2026. 1. 10. 18:00ㆍ도서리뷰

1.기본정보
제목 : 수월한 농담
저자 : 송강원
출판 : 유유히
출판일 : 2025년 9월 10일
- 2번째 33권 읽기 챌린지의 2번째 책입니다.
-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였습니다.
- 어머니의 죽음을 준비하는 아들의 담담하게 안타깝게 애도를 잘 담아냈습니다.
-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서, 읽는 동안 눈물을 여러 번 훔쳤습니다.
-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남겨진 가족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2.감상평
이번 33권 읽기 챌린지에서 두 번째로 선택한 책은 송강원의 에세이 "수월한 농담"입니다.
우연히 들었던 팟캐스트에서 책소개를 하러 나온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남다른 삶의 여정과 어머니와의 추억이 인상깊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특히 어머니의 죽음을 준비하는 아들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담담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려진 이야기 속에서,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하고 여러 번 눈물을 훔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슬픔을 과장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작은 애도의 순간과 가족과의 기억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그 과정에서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과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린 점입니다. 우리는 흔히 가족의 죽음을 먼 미래의 일로만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 현실을 차분히 마주하게 합니다. 아들의 시선에서 어머니의 삶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 담긴 안타까움과 애틋함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평소 소소하게 지나치던 가족과의 순간들이 새삼 소중하게 다가와, 읽는 동안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삶에 대한 작가의 섬세한 통찰입니다. 단순히 슬픔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과의 관계, 인간의 유한함, 남겨진 이들의 애도와 성장까지 함께 보여주며,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합니다. 가족과의 일상, 웃음과 농담, 그리고 끝내는 이별까지, 삶의 다양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낸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읽는 동안 여러 번 눈물이 흘렀지만, 동시에 따뜻한 위로와 공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은 누구에게나 큰 무게지만, 이 책은 남겨진 이들이 마음을 준비하고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음을 조용히 보여줍니다. 담담하지만 마음을 울리는 문장과 공감되는 순간들,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어, 읽고 나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습니다.
"수월한 농담" 은 가족과 삶, 이별과 애도를 진솔하게 다룬 에세이로, 읽는 이에게 감정적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이별에 대한 준비,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생각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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