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WATCHER), 생각을 바라보다. ♦️B-32♦️

1. 기본정보

제목 : 왓처(Watcher) 왓칭 실천 방법의 모든 것!
저자 : 윤석준
출판 : 왓칭하우스
출판일 : 2016.04.27.

 

2. 감상평

오랜만에 몇 년 전 사두었던 책을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소재로 인해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은 '언젠가 읽어야지'라는 마음으로 구매했었지만, 거의 7년이 지나서야 손에 들게 되었습니다. 책은 세월의 흔적으로 누렇게 변색되었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우리는 수십 수만 가지 생각을 반복합니다. 이 생각들은 우리의 선택과 삶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책은 우리에게 생각의 고리에 갇혀 자신을 갉아먹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이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더 많은 부정적인 사고를 끌어들여 결국 우리를 그 생각 속에 가두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낯선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거리를 두는 방법은 공감이 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그 생각에서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글로는 이해되지만, 실제 상황에서 자기 객관화를 실천하는 것은 여전히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실천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예시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부정적인 생각을 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책은 이러한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생각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더 나은 상황과 결과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결국 나를 움직이고 어떤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은 나의 생각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 여겨집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하며, 때로는 무의식적으로도 하루에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수많은 선택 앞에서 생각의 장벽이나 걱정 때문에 주저하거나 어리석은 선택을 한 적이 없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이자 실천하고 싶었던 점은, 생각에 지배당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나를 끌고 다니지 않도록,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생각의 방향을 바로잡고, 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