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1, 2 ,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마음가짐

1. 기본정보

제목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1 ( 운명을 바꾸는 책 읽기 프로젝트)
저자 : 이지성,정회일
출판 : 다산라이프
출판일 : 2011.08. 29.

제목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 ( 성공을 현실로 만드는 책 읽기 프로젝트) 
저자 : 이지성
출판 : 다산라이
출판일 : 2012.12. 31.

 

2. 감상평

"독서로 월 100만 원 모으는 비법"을 통해서 추천되었던 책중에 한 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출간된 지 10년도 더 되었지만, 그 안에서 이야기하는 독서의 의미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느꼈습니다.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 작가가 본인의 경험담을 담은 것처럼 소설의 형식을 빌어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답답한 현실에 갇혀 좌절하고 있던 주인공 홍대리가 좋은 독서 멘토를 만나 책을 통해 변해가는 이야기는 명랑만화의 주인공의 성공 스토리와 어딘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멘토에게서 하나씩 받게 되는 미션들을 성공할 때마다 홍대리는 점점 성장해 나가고, 그러면서도 실수도 하고 다시 배우게 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2권의 책이 금방 술술 읽어졌습니다.
 
1권에서는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홍대리가 100일 동안 33권의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그다음에 본인의 분야에 대한 책 100권을 읽으면서 회사에서 스터디를 할 정도로 성장을 합니다. 그리고는 1년에 365권을 읽는 엄청난 도전을 하면서 책은 마무리가 됩니다. 매일 최소 3시간씩 책을 읽어나가면서 전에 없던 자신감과 자존감이 올라가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왜 그토록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 책은 집요하리 만큼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떻게 보면 독서 개몽책처럼 강렬하게 주장을 합니다. 처음에 저 역시 홍대리처럼 정말 책을 본다고 지금의 이 답답함이 해소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습니다. 너무 단호한 주장에 작은 반항처럼 그냥 소설 속 이야기일 뿐이야.라고 생각하며 읽어나갔습니다. 그렇게 1권을 다 읽었을 때, 의심은 혹시 하는 의문으로 바뀌었고, 바로 2권을 읽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2권은 본격적으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단순하게 활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책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집중하지 않고 글자만 읽어내려가는 독서가 과연 독서라고 하는게 맞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집니다. 저역시 책을 읽지만 읽고나서 기억나는 문장이나 내용은 희미해지고 단순한 감상만 남았던 적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그 책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면서 좀 더 나은 미래를 그리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어찌보면 먼이야기 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 너무나 울림을 주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책을 다 읽으며 다시금 독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주인공이 했던  도전을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00동안 33권읽기!" 지금 시작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