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던 하루...
분명히 "오블완"을 기억하고 집에 가서 꼭 블로그를 쓰겠다 다짐했던 어제 화실로 가던 퇴근길이었습니다. 그. 러. 나. 집에 돌아와서 씻고 정신을 차리니 아침이 되어 있었다는 흔한 망한 블로거의 하루가 되었네요. 어제 집에 와서 어떻게 이렇게 하나도 기억이 안 났지 하는 놀라움이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어제 정신이 다른데 팔린 이슈가 있었긴 했지만 이리도 까맣게 잊었다는 게 생각할수록 놀라웠습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양해를 구하고 블로그를 썼던 유난을 떨었던 기억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놀란 건 놀란 거고 하루를 놓쳤다고 마음먹은 "오블완" 챌린지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아쉬움을 담아 주저리 글 남겨봅니다. 덧, 거의 2년 만에 다..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