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본정보
제목 : 명리심리학 (사는게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저자 : 양창순
출판 : 다산북스
출판일 : 2020.02.25
2.감상평
평소 명리학과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기에, 이 두 분야가 결합된 책 제목은 저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라는 소개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서로 상반될 것 같은 두 분야를 아우른 작가의 이력 덕분에 책 내용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과에서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을 다소 부담스러워하여 타로나 철학관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 위로와 위안을 찾고 싶을 때, 비록 완전한 정답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위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본인의 전공인 정신분석과 명리학을 결합하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성적인 사고의 정신분석과 타고난 오행에 뿌리를 두는 명리학은 서로 다르지만, "나는 왜 이런 마음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정신분석에는 지나치게 의구심을 가지는 반면 명리학은 자연스럽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명리학이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오행을 바탕으로 한 설명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이죠. 돌아보면, 우리는 오행에 의문을 품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나는 이런 오행이니까 이런 성향을 가진다"는 설명을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명리학에 대한 친밀감은 때로는 정신분석 상담에도 좋은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정신분석과 명리학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을때, 현재가 막막하고 힘들때
두가지를 통해서 나의 본질과 지금의 모습을 이해하며 다른 시각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각이 절대적인 답은 아니더라도, 인생의 갈림길에서 가능성이 하나 더 생기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결국, 지나온 내가 현재의 나를 만들었듯이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점에서, 현재의 선택과 행동이 미래를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관심이 많던 분야의 이야기라 책을 다 읽고 명리학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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