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가다! 지금은 대하철~

 

지난 금요일, 친구랑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어요!

지금이 딱 대하철이라길래 블로그를 열심히 검색해서 후기가 좋은 집을 골라갔습니다.

 

 

먼저 들른 곳은 1층에 있는 세아수산 [활어-048].

https://place.map.kakao.com/1728354673?referrer=daumsearch_local

세아수산

 

 

아저씨께 살아있는 대하 1kg 가격을 여쭤보니 33,000원이라 하시더라고요.
제가 블로그에서 30,000원에 봤다고 하니, 잠깐 난감해하시더니 “블로그 보고 오는 분이 많다”며 결국 그 가격에 맞춰주셨습니다. 뿌듯 뿌듯 😊

 

대하만 먹기엔 아쉬워서 제철 모둠회(50,000원)도 함께 구매했어요. 연어는 빼고 도톰하게 썰어주셔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문제는 2층 식당이었는데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대기가 끝도 없더라고요. 줄이 줄어들 기미가 없고, 대하가 구워진 상태로 나온다는 소식에... 결국 포기!

눈앞에서 바로 구워 먹고 싶었던 거라서...

 

다시 검색해서 2층 21호 [수산회관]으로 향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7962874?referrer=daumsearch_local

수산회관

 

여긴 룸 형태라 자리도 편하고, 직접 대하를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결정했죠.

 

웨이팅만 약 1시간…😅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미리 전화 예약이나 테이블링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드디어 먹부림 타임!

도톰한 회는 쫄깃쫄깃 정말 맛있었고, 대하구이는…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1kg에 약 28마리 정도 나오는데, 둘이서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었어요.

대하 머리는 따로 버터구이로 조리해서 먹었는데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

 

✔ 대하구이 구워 먹는 비용: 15,000원
✔ 대하 머리 버터구이: 추가 9,000원

✔ 상차림 비용: 7,000원(매운탕 먹으면 5,000원)

 

튀김류도 다양하게 있었지만 이미 너무 배불러서 도전은 못 했습니다. 다음엔 꼭!

 

 

사실 블로그에는 가게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풍성하게 담아야 하는데,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전혀 못 챙겼습니다 😂

다음엔 꼭 기록용으로 사진도 꼼꼼히 남겨야겠어요.

👉 지금이 딱 대하철!
노량진에서 신선한 대하구이 꼭 한번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